Jan 27, 2024 · 3 mins read
미국 앨라배마주, 질소가스 사형 첫 집행 논란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처음으로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질소가스를 사용한 첫 사형 집행 사례로, 인권 단체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형수 케네스 유진 스미스는 1988년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은 인물로, 지난 25일 앨라배마주 홀먼 교도소에서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미스는 사형 집행 중 최소 2분간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이는 사형 집행 과정에서의 고통과 인권 침해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 방식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질소로 인한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사형수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무통각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제시되었지만, 실제 집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OHCHR)는 이번 사형 집행 방식이 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 정부에 사형 집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사형 집행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은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는 홀먼 교도소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형 집행 방식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이며, 사형제도 자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형 집행 방식의 인도성과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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