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미국은 현재로서는 협상 가능성을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다. 푸틴은 최근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미국에 접근,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한 휴전을 포함한 논의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얻은 이점을 바탕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미국은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안토니 블링컨은 2024년 1월 17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장기적인 휴전 협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시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블링컨의 발언은 미국이 러시아와의 협상에 항상 열려 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포함한 자체 평화 공식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푸틴이 제안한 휴전 조건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번 논의 제안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래의 안보 구상을 포함하여 논의를 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미국에 알리는 것으로, 두 나라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반응은 러시아의 제안이 실질적인 평화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의 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이 실질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제사회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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