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연간 환산 기준으로 2.9% 성장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2.6%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2022년 전체로는 미국 경제가 2.1% 확장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성장은 역사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와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연말 소비 증가가 경제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미국 경제가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4분기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3분기에 기록한 3.2%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번 성장률 발표는 강력한 노동 시장과 소비자 지출이 경제 성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2023년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첫 분기 GDP가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경제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미국 경제의 이러한 성장세는 글로벌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경제 동향은 다른 국가들의 경제 전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 성장은 전 세계적인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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