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한 달간의 휴전과 인질 및 수감자 교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간의 교환이 이번 휴전 기간 동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단계적 협상을 추진하는 반면, 하마스는 영구적인 휴전을 포함한 “패키지 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 안보 서비스의 두 소식통은 하마스를 설득하여 한 달간의 휴전에 동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장기적인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요구하는 전쟁 종료,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및 이스라엘 군대의 가자 지구 철수를 위한 여러 단계에 걸친 인질 석방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과 인질 거래에 대해 “널리 동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가자 지구에서의 군사적 위협이 결코 없을 것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와 10월 7일 이전에 소통했다고 전해진다.
가디언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거래를 거부함에 따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나머지 인질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요구 사항에는 “가자에서 우리 군대의 철수, 모든 살인자와 강간범의 석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가자로 납치된 추정 240명의 인질 중 11월 말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100명 이상이 석방되었다.
이번 합의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 양측이 합의한 휴전과 인질 교환은 양측에게 중요한 진전이며, 이는 장기적인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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