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윈난성 진숑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 51분경 발생한 이번 산사태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구조 작업으로 인해 구조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사태는 18채의 주택을 덮쳐 200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구조대는 현재까지 2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윈난성과 같이 산악 지역에서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구조 작업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적십자사와 같은 구호 단체들도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 및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몰된 주민들을 찾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달 중국 북서부 간쑤성과 칭하이성 사이에서 발생한 6.2 규모의 지진 이후 한 달 만에 발생한 것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기후 변화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예방과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재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망자 발생 여부와 구조 작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산사태로 인한 피해 상황과 구조 작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현지 매체와 정부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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