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산간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최소 47명의 마을 주민이 매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새벽, 윈난성 북동부의 량수이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0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구조대는 혹독한 추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8채의 주택이 무너진 가운데 매몰된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9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2명은 구조된 상태입니다.
중국의 산악 지역에서는 자주 산사태가 발생하며, 특히 윈난성은 히말라야 고원에 인접한 가파른 산맥이 많아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번 산사태는 이른 아침 6시경에 발생했으며, 주민들이 대부분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어서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영 방송 CCTV에 따르면, 초기 조사 결과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조대는 계속해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사망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에서 발생한 여러 산사태 중 하나로, 지난해에도 내몽골의 한 광산에서 50명 이상이 산사태로 사망하는 등 중국 내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윈난성의 산사태 피해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장비, 그리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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