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 5번째 달 착륙 성공에도 태양전지 문제로 웃지 못해

일본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전지 문제로 인해 기쁨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SLIM(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 탐사선은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지만, 태양전지가 전기를 생성하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SLIM 탐사선은 달의 표면에 부드럽게 착륙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일본에게 중요한 우주 탐사 업적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탐사선의 태양전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어, 탐사선의 임무 수행 시간이 크게 단축될 위기에 처해 있다. JAXA의 관계자는 태양전지 문제가 탐사선의 ‘자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달의 위치 변화에 따라 태양광이 태양전지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이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JAXA의 야마카와 히로시 회장은 태양전지가 현재 전기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LIM 탐사선은 여전히 데이터와 이미지를 포함한 정보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엔지니어들은 태양전지 문제를 ‘별개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착륙 자체를 ‘성공’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문제는 우주 탐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어려움을 상기시키며, 특히 우주 환경에서의 전력 공급과 관련된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JAXA는 현재 태양전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동안 태양의 움직임이 태양전지에 빛을 비추면 전기를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이번 달 착륙은 우주 탐사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태양전지 문제로 인해 그 성과가 빛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JAXA는 이 문제를 극복하고, SLIM 탐사선이 달 표면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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