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찰이 자민당의 정치 자금 스캔들과 관련하여 기시다 총리의 전 회계 담당자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기시다 총리가 이끌었던 파벌의 전 회계 담당자가 특별수사대에 자금 누락을 인정함에 따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아베, 니카이, 그리고 기시다 파벌에 대한 형사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캔들은 정치 자금 모금 파티에서의 수익 누락을 주장하는 형사 고발에 이어 발생했다. 조사 결과, 기시다 파벌을 포함한 5개 자민당 파벌이 2022년까지 5년간 약 5억 엔의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지난 12월 스캔들과 연루된 4명의 내각 장관을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기시다 총리는 스캔들의 여파를 제어하기 위해 내각을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캔들로 인해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약 23%로 떨어졌으며, 이는 그의 정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이미 전 부교육장관인 요시타카 이케다를 체포한 바 있다.
검찰은 기시다 파벌의 전 회계 담당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두 번째 종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기시다 총리가 이끌었던 파벌의 자금 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일본 정치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과 자민당의 신뢰성에 대한 국민의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검찰의 조사 결과와 종합 보고서는 이러한 의문에 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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