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최근 세계가 핵전쟁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냉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매우 운이 좋았다"고 언급하며, 핵 재앙을 피해온 ‘운’이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국의 핵무기를 고도의 경계 상태로 전환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기고문에서는 핵전쟁의 가능성을 수치로 환산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개적인 행동에 의해 핵전쟁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공개적인 행동만을 보고 판단할 때, 비공개적인 행동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한편, 미국 외교관계협의회(CFR)의 설문 조사에서는 2023년에 대한 글로벌 우려 사항으로 대국 간의 갈등과 핵무기 개발이 꼽혔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립에 휘말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들 중 어느 것도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지는 않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나가사키 추모식에서의 메시지를 통해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만이 핵 재앙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정학적 불신과 경쟁이 핵 위험을 냉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여 핵전쟁의 위험을 매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전략사령부의 지휘관인 찰스 리처드 제독은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전술 핵무기의 사용을 포함하여,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경고들은 세계가 핵전쟁의 위험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갈루치의 경고는 국제사회가 핵무기의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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