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술계에서는 인공지능(AI)이 창작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논란과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AI가 생성한 예술작품들이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제는 상업 갤러리 전시회에서도 AI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런던의 Sprüth Magers에서는 Jon Rafman의 대규모 알고리즘 생성 그림들이 전시되는 등, AI 예술 프로젝트들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AI 예술은 기존의 예술 창작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작가의 역할과 기계의 영향력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들은 인간의 영향력과 기계의 자율성 사이에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탐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예술계 내에서 기술의 역할을 재고하고 AI의 감정 없는 데이터 기반 창작 방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AI 예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기계가 생성한 예술을 거부감을 느끼는 반면, 다른 이들은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거나 적어도 시도해볼 것을 예술가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AI 예술 생성기는 단어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그림이나 사진을 생성하는 기술로, 현실보다 더 흥미로운 것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도구가 되고 있다.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인 아이 웨이웨이는 AI가 쉽게 복제할 수 있는 예술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며, AI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다음 작업은 AI와 함께 진행되는 협업으로, 둘은 동일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업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창작의 형태를 탐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I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며, 이는 예술계의 기술적 붐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AI 예술은 예술의 새로운 ‘정상’이 될 것이며, 이는 예술가들과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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