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혼합 현실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가 공식 출시되었으나, 넷플릭스(Netflix)를 비롯한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전용 앱이 누락되어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비전 프로의 엔터테인먼트 앱 목록을 발표하면서 넷플릭스의 부재를 시사했다. 이는 디즈니+(Disney+), HBO 맥스(HBO Ma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파라마운트+(Paramount+), 피콕(Peacock) 등 다른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대조적이다. 현재까지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앱은 150개가 넘지만, 넷플릭스는 비전 프로용 앱을 제공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
넷플릭스의 이러한 결정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시장에서 애플 비전 프로의 매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가상 TV 세트에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비전 프로의 기능을 기대하고 있으나, 넷플릭스의 미지원으로 인해 이러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기존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을 비전 프로 사용자들에게 자동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넷플릭스는 아이패드 앱조차 비전 프로에서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과 스포티파이 간의 공개적인 갈등과 함께, 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접근 방식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는 2015년 애플 워치 이후 가장 큰 제품 데뷔로, 다른 VR 및 AR 기기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넷플릭스, 유튜브, 스포티파이의 앱 미지원은 사용자들이 애플 비전 프로 구매를 고려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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