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올림픽 개막일부터 폭설, 일정 변경 속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올림픽이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개막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해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폭설로 인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참가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약 44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으며, 태백시에서는 22.9센티미터의 눈이 관측되었다. 이로 인해 도는 토요일 오후에 발령했던 2단계 비상 경보 상태를 일요일 오전 8시에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폭설은 경기 일정뿐만 아니라 문화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주최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부 경기를 연기하거나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여 메달 획득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주재희는 남자 1500미터 결승에서 2분 21.90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중국의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청소년 올림픽은 15세에서 18세 사이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계속되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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