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석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출산한 아기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사례가 보고되어, 이에 대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서 투석을 받는 신생아들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신장 무형성증과 같은 심각한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다.
신장 무형성증은 신생아가 한쪽 또는 양쪽 신장이 전혀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상태의 신생아들은 적절한 치료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 그러나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이러한 신생아들도 투석과 같은 치료를 통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99년부터 2018년까지 Pediatrix 병원에서 NICU에서 투석을 받은 273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신장 이상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신생아들의 생존율은 50-80%로 보고되었으며, 일부는 신장 이식을 받기도 했다.
신생아 투석의 발전은 신생아들의 생존율을 향상시켰지만, 생후 몇 주 이내에 신장 대체 요법을 시작해야 하는 신생아들의 관리는 여전히 도전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신생아의 만성 신장 질환(CKD)은 약 10,000명의 출생아 중 1명꼴로 발생하며, 신생아 말기 신장 질환(ESRD)의 발생률은 백만 명당 약 7.1명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진은 신생아의 건강 상태와 발달 정도를 고려하여 투석과 같은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신생아의 크기, 체중, 재태 연령 등이 투석 후 생존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사례는 투석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아기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것을 통해, 신생아들의 선천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계는 이러한 신생아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 링크:
- NCBI - Kidney Anomaly in the NICU
- NCBI - Infant Dialysis and Survival Rates
- Healthline - Renal Agenesis
- PubMed - Chronic Kidney Disease in Neonates
- Children’s Colorado - Renal A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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