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제안 거부한 정부, 과학계 분노

최근 나사(NASA)의 우주 탐사 및 연구 제안이 특정 정부에 의해 거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과학 커뮤니티에서 큰 실망감과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 나사는 2024년까지 인간을 달에 다시 착륙시키기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약 34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의회는 단 8억 5천만 달러만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2024년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이는 과학 커뮤니티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결정은 나사의 과학 임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특히 기후 변화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을 제안한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나사의 예산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시키는 것이 미국의 달-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거부의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사는 과학 프로그램에 대해 79억 달러를 요청했으며, 이는 태양계 탐사를 위한 다양한 로봇 임무를 포함한다. 인간 탐사를 위해서는 의회가 나사의 요청보다 더 많은 자금을 추가로 배정했지만, 나사와 러시아 간의 국제 우주 정거장 파트너십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나사는 2023년에 행성 과학 프로그램에 대해 약 32억 달러를 받게 되며, 이는 기관의 요청에 매우 근접한 금액이다. 나사는 화성 샘플 반환 임무를 주력 임무로 계속 개발하고, 천왕성으로의 새로운 주력 임무를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나사는 2024년까지 천왕성에 대한 주력급 임무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예산이 부족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나사가 2024년 예산 요청에서 272억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성 탐사를 위한 유럽 우주국과의 협력을 통해 2033년까지 화성의 원시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과학 커뮤니티는 이러한 예산 삭감과 정부의 거부 결정이 인류의 우주 탐사 및 과학 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나사의 임무와 연구는 단순히 우주를 탐험하는 것을 넘어, 지구의 환경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재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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