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내에서 애플이 새로운 앱 스토어 규칙과 사이드로딩 조건을 발표하면서, EU 개발자들에게 적용되는 수수료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는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에 따른 것으로, 애플은 이제 EU 내에서 자사의 앱 스토어 외부에서도 iOS 앱 배포를 허용하고, 앱 스토어 외부 결제도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EU 내 99%의 개발자들이 기존과 동일하거나 더 낮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EU 내에서 연간 첫 설치 100만 건을 초과하는 개발자들에게는 ‘코어 기술 수수료(Core Technology Fee)‘라는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 수수료는 설치 건당 0.50유로로, 앱 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배포되는 앱에 적용됩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애플이 외부 결제 시스템을 통한 앱 판매에 대해 26%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티 구글 법’으로 불리는 법안이 시행된 이후의 변화로, 애플은 한국 내에서도 외부 결제 옵션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수료율은 EU 내에서 적용되는 수수료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각 지역의 법적 규제와 애플의 비즈니스 전략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EU와 한국 모두 애플에게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도록 압력을 가했지만, 수수료율 설정에 있어서는 다른 접근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앱 개발자들에게 각기 다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며, 애플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변화는 향후 다른 국가들의 규제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글로벌 앱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앱 개발자들과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시하며, 각자의 이익을 위해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링크:
- Apple Insider
- Gigazine
- Apple Developer
- TradingView
- BWorld Online
- Finallot
- iMore
- TechCrunch
- Apple Developer KR
- CNBC
이전 글 : 미국의 달 탐사 큐브 위성 발사 실패 원인 분석
다음 글 : 현대 오토에버, 3조 원 매출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력
공유하기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