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기술 연구 및 개발 자회사인 카카오 브레인은 한국어 기반의 AI 모델을 개발하여, 카카오톡과 같은 플랫폼에 AI를 통합함으로써 거래 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을 열고 있다.
올해 안에 카카오는 기존의 대형 AI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KoGPT 2.0을 공개할 계획이며, 외부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각 주요 서비스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모델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카카오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및 음성 인식 기술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Bixby와 카카오의 Kakao I를 동기화하고, 이를 통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 브레인은 Cloud TPU를 활용하여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AI 및 기계 학습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카카오 브레인은 2017년 설립되어 자연어 처리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카카오는 내년에 멀티모달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입력 모드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새로운 모델을 통해 카카오는 AI 프로그래밍에 사용된 데이터셋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통해 검색 엔진과 물류 솔루션 사업 등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재, 기술 전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AI 생태계 구축에 있어 다양한 기업 및 기술과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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