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차세대 K-콘텐츠 주역으로 K-웹툰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웹툰 플랫폼을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가을에는 국제 웹툰 축제를 개최하고, 경쟁 부문을 마련하여 영화 산업의 칸 국제영화제와 같은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화부 장관인 유인촌은 웹툰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올해 가을에 주요 웹툰 축제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2027년까지 웹툰 관련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식재산권을 강화하고, 웹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다.
한국 창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웹툰은 이미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웹툰 산업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 웹툰 창작자 및 프로듀서를 위한 교육적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한국은 드라마와 팝 음악에 이어 웹툰 산업에서도 세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한국 웹툰 출판사들이 해외 웹툰 시장을 점유하고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해 38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의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같은 유명 축제에 참여하여 한국 웹툰이 해외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웹툰 산업에 대한 지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툰은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로, 이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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