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차 공기 저항 극복하는 전기차 기술 공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술인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AAS)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여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AS 기술은 차량의 전면 범퍼 하단을 통해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여 공기역학적 저항을 줄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약 6km 가량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한국에서 신청한 상태입니다.

액티브 에어 스커트는 80km/h 이상의 속도에서 작동하여 공기 저항이 커질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7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다시 저장됩니다. 이 기술은 특히 고속 주행 시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기술을 2024년형 코나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전기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이번 기술 공개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의 전기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속 주행 시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줌으로써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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