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가격 인하 및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강화

포드 자동차가 2024년을 목표로 전기차 가격 인하와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존 로울러는 2024년 차량 가격이 2019년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며, 인센티브 증가와 딜러 마진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포드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사인 테슬라와의 경쟁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대응하여 포드 머스탱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포드는 가솔린 차량 부문인 포드 블루와 비즈니스 유닛 포드 프로의 수익을 전기차 사업인 포드 e로 재투자하여 전기차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포드는 F-150 라이트닝 픽업의 생산을 줄이는 대신, 일부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을 최대 7,000달러까지 인하했다. 이는 가장 저렴한 F-150 EV 트림의 가격이 최대 10,000달러까지 상승한 반면, 일부 모델은 가격이 인하된 것이다.

전기차에 대한 연방 세금 크레딧의 변화도 포드의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딜러십에서 즉시 할인 형태로 제공되는 7,500달러의 세금 크레딧이 적용되며, 이는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더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적용되는 모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포드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가격 인하와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다.

포드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 인하와 구조조정을 통해 포드는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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