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의 신호를 보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12월에 연간 기준으로 PCE가 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데이터는 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 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핵심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9%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핵심 PCE 가격지수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목표로 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2023년 마지막 세 달 동안 핵심 PCE는 연율 기준 2%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연속 두 분기 동안 같은 수치를 유지한 것입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목표로 하는 연간 2% 성장률에 부합하는 결과입니다.
또한, 실질 소비자 지출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12월에 전월 대비 0.5% 증가했으며, 서비스 지출은 0.3% 상승했습니다. 개인 소득은 명목상으로 12월에 전월 대비 0.3%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소득 성장률은 0.1%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실질 개인 소득은 2.0%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PCE 데이터는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경제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12월 PCE 성장률 하락은 경제 전문가들과 시장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하며, 2024년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다양한 경제 지표들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링크:
이전 글 : 민주당, 테러방지 대책 국회 제안…여당과 협의 주목
다음 글 : 테슬라, 올해 판매 성장률 둔화 및 주가 하락 압력 지속 전망
공유하기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