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6, 2024 · 4 mins read
홍해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WTI 배럴당 3달러 상승

2024년 초,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홍해를 둘러싼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의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WTI는 배럴당 약 7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77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홍해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 이 지역에서의 긴장 상황은 원유 운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란이 홍해에 전함을 파견한 사건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유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험 외에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최근 몇 주 동안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하면서, 2024년 1분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이 덜 타이트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해를 통과하는 유조선들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우회해야 할 경우, 여행에 지연과 추가 비용이 발생하여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에 글로벌 원유 공급이 하루 1.5백만 배럴 증가하여 새로운 최고치인 103.5백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미국, 브라질, 가이아나, 캐나다를 포함한 아메리카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홍해 긴장 고조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맞물려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질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유가는 향후 몇 주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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