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국내 기업 운영이익 1·2위 달성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3년 국내 기업 중 운영이익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13조 원의 운영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5.45조 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아 또한 강력한 실적을 이어가며, 연속적으로 최고의 운영이익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총 26.7조 원의 사상 최대 연간 운영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14년 만에 최고의 기록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4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기아는 2023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07,772대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20% 증가한 26.24조 원, 운영이익은 52.3% 증가한 3.4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사업 계획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국내외에서 740만 대 이상의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총 판매량에서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4.32백만 대의 판매 목표와 총 10.5조 원의 투자 계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기아의 EV9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4년 에드먼즈 탑 레이티드 어워드를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이러한 성과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를 대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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