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AI 개발 앞서 지분 25% 확보 강조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신의 지분을 25%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테슬라를 AI와 로봇공학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에 대해, 약 25%의 투표권을 갖지 않고서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업체를 넘어 AI와 로봇공학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머스크의 야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2021년 테슬라의 첫 AI 데이에서 회사가 전기차 제조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AI 개발 계획을 확장하기 전에 회사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에도 AI의 발전을 일시 중단하고 이 분야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AI 안전에 대해 10년 이상 우려해왔다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머스크는 새로운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는 테슬라가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머스크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제시한 25%의 지분 확보가 실제로 이루어질지, 그리고 이것이 테슬라의 AI 및 로봇공학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테슬라의 AI 개발 계획과 머스크의 지분 확대 요구는 향후 회사의 방향성과 기술 혁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하며 테슬라의 미래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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