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창업가족 일원들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계열사 지분을 총 2조 7천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의 지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전자 지분 29.8백만 주를 2조 1천 7백억 원에 매각했으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에 대한 창업가족의 지분율은 각각 1.45%, 0.78%, 0.7%로 하락했다. 또한, 삼성 C&T, 삼성 SDS, 삼성생명 보험의 지분도 매각 대상에 포함되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홍라희 전 이사의 지분 0.32% (19,324,106주), 삼성생명 보험의 지분 1.16% (2,315,552주) 등이 매각되었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증권 처분 신탁 계약에 따른 것으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한국 정부의 순환출자 규제에 따라 삼성 C&T 주식 약 5백만 주를 매각하여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지분 매각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향후 투자 및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상속세 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 소식은 삼성그룹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링크:
이전 글 : 2024년 개인 거래의 안전성 우려 증가
다음 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AI 개발 앞서 지분 25% 확보 강조
공유하기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