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AI 모델 훈련 정보 의무 보고 추진

최근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출처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안이 제안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AI 기업들이 저작권으로 보호된 훈련 데이터의 사용에 대해 공개하도록 하여, AI 모델 훈련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와 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하는 글로벌 추세와 일치합니다.

AI Foundation Model Transparency Act라 명명된 이 법안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AI 모델을 훈련하는 고객들에 대한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사의 주요 고객과 그들이 훈련하는 AI 모델에 대해 식별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규제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 기술 기업들은 고객의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약관이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업데이트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활동과 제공된 정보가 AI 모델 훈련에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고객에 대한 정보를 미국 정부에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고려 중입니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미국 당국에 해당 활동을 보고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Azure 리소스를 사용하여 ChatGPT 경쟁 모델을 구축하는 경우, 이러한 활동을 미국 당국에 보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상무부는 이중 용도의 기초 모델과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대한 광범위한 보고 요구 사항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보고 요구 사항은 매우 광범위하며, 훈련, 개발 또는 이중 용도의 기초 모델 생산과 관련된 계획된 활동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활동에 대해서도 보고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제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보호 및 사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기술 기업과 정부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또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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