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모건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GLP-1 카테고리가 당뇨병과 비만 치료를 위해 각각 주도하는 가운데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0년 미국 비만 시장이 겨우 5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현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2030년에는 미국 내 GLP-1 사용자 수가 약 3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모건 스탠리 리서치 역시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체중 관리 약물에 대한 보험 정책이 개선되면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은 AI 기술의 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AI는 임상 시험 데이터 분석,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그리고 치료 효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비만 치료에 있어서는 AI가 환자의 생활 습관, 유전 정보, 대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AI의 적용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I를 통해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을 예측하고, 최적의 약물 조합을 찾아내는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고, 환자에게 더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AI와 비만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전문가들은 AI가 비만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바이오크렌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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